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와인이야기> 바소 까베르네 소비뇽, 나파벨리 다나 에스테이트

by ericchoi 2023. 1. 24.
반응형

Vaso(바소)란 이태리어로 꽃병, 화병을 의미하며 한때 우리나라 CEO들이 가장 선호하는 와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예전 라벨에는 커다란 달 항아리가 있었는데 우리나라 구본창 사진 작가의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前동아원 회장이자 前나라셀라 회장이었던 이희상씨가 미국에서 만든 와인으로 처음에는 이희상 회장과 친분이 있던 구본창씨의 작품이 실렸지만 2020년 말부터는 수입원이 나라셀라에서 에너테카 코리아로 바뀌어 라벨이 지금 같은 연꽃문양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할때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주로 바소 2017이 선정되어 또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바소는 전 동아원 그룹의 이희상 회장이 850억을 투자해 나파 벨리에 세운 Dana Estate에서 만들고 있는데 Vaso 보다 상위 등급 와인으로는 Onda(온다), Dana Estate Lotus Vineyard 등이 있습니다. 특히 Dana의 로터스 빈야드는 최고 와인 드급의 와인으로 특히 2007빈은 로버트 파커 100점을 받은 바 있는데 오너 일가의 종교와 와인의 순수함을 상징하는 로터스(연꽃)은 동양적 신비를 표상하기도 합니다.

 

 

와이너리 이름이 Dana(다나)인 것은 '단하(丹霞)'라는 이희상 회장의 호에서 유래한 것인데 발음상 쉬운 연음인 다나(Dana)로 표기했습니다. Onda 와인 또한 해외가 280달러 정도인데 원래 이름은 온다 도로(Onda D'oro)였습니다. 스페인어로 황금물결을 의미하는데, 복이 '도로 온다'라는 한국적 의미가 숨어 있다고 합니다.

 

다나 에스테이트는 약 17년전인 2005년 나파 밸리 러더포드(Rutherford)최북단에 설립되었고, 설립 2년만에 2007빈이 로버트 파커 100점을 받았습니다.

 

다나는 나파 밸리 최고의 양조가인 필립 멜카(Phillipe Melka)의 양조 자문을 받으며 품질이 급격히 좋아졌습니다. 나파벨리 최고의 포도밭을 4군데 확보하고 유기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바소 Vaso 2018빈은 90% 카베르네 쇼비뇽,5%메를로, 4% 말벡 그리고 1% 쁘띠 베르도가 블랜딩 되었고 20개월간 프랜치 오크통에서 숙성되었습니다. 짙은 루비색을 띈 와인은 블랙체리, 구운 자두, 커피, 감초, 다크 초콜렛, 스파이스,크림 브륄레의 향과 실키한 타닌, 크리미한 질감을 보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