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돔 페리뇽의 뜻?
돔 페리뇽은 루이뷔통 그룹 산하 Moet & Chandon(모엣&샹동)이
만든 최고급 빈티지 샴페인 브랜드로
17세기에 활동했던 베네딕트 수도승 페리뇽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고
포도 재배와 양조에 많은 공을 세웠다.
2. 돔 페리뇽의 어원
실제 그의 이름은 피에르 페리뇽이었는데 평생을 수사로 일하며
헌신했던 그의 공로를 인정하여 그가 죽었을 때 도미누스(Dominus: 수도원장)라는
호칭으로 예우해 주었는데, 이 Dominus를 줄인 말이 바로 Dom이 되어
그의 이름 앞에 붙게 된 것이다.
3. Moet & Chandon(모엣 & 샹동) 샴페인 하우스 이름의 유래
창업자 끌로드 모엣 (Claude Moet)의 손녀가 결혼하면서 샹동 Chandon 가문의
사위가 들어와 동업 구조를 만들게 되자 회사 이름을 모엣&샹동으로 바꾸게 된 것이다.
사위가 결혼 지참금으로 가져온 것이 바로 페리뇽 신부가 수사로 일했던
오빌레르 수도원 교회와 포도밭이 었던 것이다.
4. 돔 페리뇽의 첫 빈티지
돔 페리뇽의 첫 빈티지는 1921년이었지만 출시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1936년에 출시되었다.
돔 페리뇽이라는 브랜드는 원래 메르시에 샴페인(Champagne Mercier)하우스의 상표로
등록되어 미사용 중이었는데,1927 모엣 가문과 사돈을 맺으면서 무상으로 양도해준 덕분에
모엣&샹동의 브랜드로 탄생한 것이다.
5. 샴페인의 탄생이야기
페리뇽 수사가 샴페인을 발명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그는 거품을 싫어했고
어떻게 하면 거품들을 없앨까 고민을 하면서 긴 세월을 보냈다.
상파뉴 지방은 파리보다 훨씬 북쪽이라, 추위가 빨리 찾아왔기에 효모들이 발효하며
알콜을 만들어 내다가 기온이 내려가면 발효를 멈춘게 된다.
병입 후 봄에 기온이 오르면 효모들이 깨어나 탄산가스를 만들면서 그 압력으로 병이 폭발하기 일쑤였다.
문제는 한 병만 터지는 것이 아니라 연쇄 폭발을 일으켜 생산량의 절반을 잃기도 했기에
페리뇽 신부는 여러가지 방법을 고안해 냈는데 색이 베어 나오지 않게 하는 프레스 방식의 고안,
3개 품종을 섞는 아상블라주 방식의 채택, 블랑드 누아 방식 고안,코르크 마개를 마감재로 사용,
고압에 견디는 영국산 bottle 사용 등 오늘날의 샴페인이 있기 까지 마중물 역할을 해냈기 때문에
그의 업적을 칭송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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